반응형 생각공장3 [행복포착#004]아내와 싸우고 설거지 했을때... 오늘은 다른 요일과 다르게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온라인 교육이 있어서이다. 온택트온 시대라 뭐라나.. 그래서 나도 조금이나마 인생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다. 강의 끝나고 저녁에 명태 코다리가 먹고 싶어서 밖에 나가서 포장을해 왔다. 이것저것 준비해서 모두가 저녁 식사를 하는데, 큰아들과 아내가 감정 싸움을 하는 것이다. 지켜보다 지켜보다 한마디했는데, 아내가 불쑥 일어나서 씽크대로 가서 가위와 집게를 던져버리고 오는 것이다. 휴... 욱하고 감정이 올라왔지만, 꾹 참고 끝까지 식사를 끝냈다. 감정이 삵이러 들 질 않아 소주를 몇 잔 마셨다.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 문뜩 아내의 얼굴을 보니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아내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었지.. 2021. 2. 18. [행복포착#003] 내가 가고있는 차 선만 차가 없을때... 출근을 하든 퇴근을 하든 아님 주말에 여행을 가든 우리는 항상 운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때론 아주 가끔은 신호등마다 빨간불 정지 신호등에 계속 걸릴때가 있다. 그날은 조금 짜증이 올라 온다. 특히 약속이 있는 날은 더 자주 신호에 걸리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매일 신호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때론 내가 가는 차선만 차가 없을 때가 많다. 이때는 아주 잠시지만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가! 작은 것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다. 2021. 2. 17. [행복포착#001]커피 자판기에 동전 넣으려고 하는데, 500원 동전이 들어가 있을때... 나는 직업상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서울ㆍ수도권ㆍ지방 할 것 없이 아주 많은 거래처를 방문한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곳도 많이 가 보고,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샛길도 많이 알고 있다. 히히.. 이것이 내 직업이 장점이라면 장점인가? 단점이라면 차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몸이 많이 피곤하고, 다리가 굳어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 물론 쉬어가면서 이동하면 좋겠지만, 스케줄 시간을 맞추려면 여유 부릴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웃어줄 수 있는 수준이다.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제일 힘든 건... 졸음을 참는 것이다. ㅈ ㅇ ㅗ ㅡ ㄹ ㅁ ... 껌도 씹어보고, 노래도 틀어보고, 창문을 열어서 바람도 쐬어보고 해도 내려가는 눈꺼풀은 도저히 막을 수가.. 2021.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