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은 오늘 네가 경험한 돈의 쓰임새에 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오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우리 집에 오셨지.
약주 한 잔하시고 집에 가시려고 할 때
아들! 네가 그랬지.
외할머니! 제가 할머니 좋아하시는 불고기 버거 주문해 놓았으니깐 드시고 가세요.라고...
외할머니의 반응이 어떠했니?
감동하셔서 너를 안아주셨지.
물론 아빠가 너에게 이렇게 하면 어떻겠니.하고 사전에 둘만의 암호였지만
아빠는 너에게 돈의 쓰임새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돈 쓰임새에 거만이나 허세는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돈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금액만큼 쓰이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항상 상대에 관한 관심이 있어야겠지?
아빠가 글 솜씨가 없어서 표현은 못 하겠지만,
마음만은 우리 아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아들네가 느낀 감정은 어떤 건지 또한 아빠도 궁금하다.
먼 나중에 혹시라도 네가 이 글을 읽거든 답을 해다오.
잊지 마라.
돈은 항상 가치 있게 쓰여야 함을 ...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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